Name before adoption: Haryangi
Name after adoption: Benny
Adoption date: July 31st, 2017
Breed: Mix

 

*After the adoption

“Benny ( 해양 )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두달이 가까와 오네요.

처음 저희 집에 왔을때는 한국에서의 안 좋은 과거로 아무도 믿지 않고 마음을 굳게 닫았었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해서 지금은 저한테는 보통 개 이상입니다. 집 안에선 항상 저를 따라 다니고 제가 집 밖에 나가면 현관 앞에 앉아 30분 이상을 기다렸다가 자기 침대로 간다네요. 영리해서 이제는 제가 밖에 나가려는 것을 알고 바지를 갈아 입으려면 바지를 물고 안 놓는 바람에 출근하기도 힘들답니다. 요즈음은 가족들한테도 마음을 많이 열어 얘 엄마도 잘 따르구요.
단지 한국에서의 트라우마때문에 아직 우리 가족외의 다른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산책 나가면 떨면서 걸어 가기를 무서워해서 제가 반 이상은 안고 가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요. 그래도  back yard deck 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매일 수시로 deck에 나가 같이 뛰어 논답니다.
그럼, 짧은 소식이지만 오늘은 이만 줄이고 앞으로도 계속 Benny 소식 전해드릴께요.  그리고 Benny를 입양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Benny의 사진 세장을 첨부했습니다. web site에 update 부탁합니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email 감사합니다.

베니 사진 보내드린지가 벌써 거진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베니는 캐나다에서의 첫 겨울을 잘 보내고 있습니다. 눈을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덱크에 쌓인 눈은 치우지 않고 길만 만들어 놨지요.

그리고 이제는 완전한 가족이 되었어요. 얘 엄마랑 나란히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으면 항상 우리 사이에 와서 누워 잔답니다.

너무 착해서 다른 개랑도 잘 지내구요. 연말에 둘째 애가 키우는 개를 데리고 와서 며칠 같이 있었는데 자기 잠자리에 그 개가 누워도 그냥 그 옆에 기대고 있기만하고 전혀 싸우는 일이 없었어요.

단 하나, 아직도 밖에 나갔을때 사람이나 차가 지나가면 무서워하고 집에서 멀리 안 가려 하는데 그 트라우마는 쉽게 좋아지지 않네요. 그래서 일부러 인적이 드문 산책로를 찾아서 차로 간 후, 산보하기도 하고 새벽에 아무도 없을때 집 밖에 같이 나가 마음껏 돌아다니게 하기도 한답니다.

집에서는 같이 놀자고 물건을 물고 우리를 유인하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전혀 문제 없는 정상적인 개지요.

이젠 몸무게도 제법 늘어서 안고 다니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요즈음엔 살이 쪄서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베니한테는 이제 곧 캐나다에서의 첫번째 봄이 오겠네요.

그러면 다음에는 베니의 봄 소식을 전혀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가을, 겨울에 찍은 베니 사진중, 네장을 첨부했습니다.

또 연락드릴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베니 아빠 on Mar 1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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